서사를 써가는 왕츄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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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주의:
어쩌다보니, 지금까지 글중에서, 가장 장문이 되었습니다.
장문을 싫어하시는 형님들께는, 먼저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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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평범한 사람이 좋습니다.
꽤 오랜시간 아프리카를, 숲을 보아 왔지만,
스타경기만을 보았지,
누구와도 인연으로 엮인 바 없는 이유는,
저 자신이, 평범해서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게시판을 통해 언급한 것처럼,
화려하고, 평범하지 않아 보이는 숲이라는 세상에서,
처음으로 만난,
동네형같고, 친구같고, 사랑스런 동생같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있는 평범한 사람이,
퍼니입니다.
퍼니라면, 퍼니의 멤버들이라면,
마음을 전하고 인연을 쌓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동안 퍼니를 통해, 많은 멤버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워니왕츄스토리를 써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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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 왕츄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지금은 왕츄가 전무까지 되었습니다.
임원의 의미가 그러하듯,
이제는 퍼대표와 회사의 운명을 일정부분 공유한다고 생각됩니다.
그 위치에서 권리가 주어지 듯,
그 위치에서 요구되는 책임도 있습니다.
부장으로서, 이사로서, 역할을 하다보니,
엑셀에서 보이는 모습이,
드립도 쎄고, 리더쉽도 있고,
평범함과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그러나, 왕츄 갠방을 통해 본 모습은,
지금까지 본 누구보다,
평범하고, 귀여운, 여린 여자입니다.
자신의 감정에 충실합니다.
기쁠때는 기뻐하고, 슬플때는 슬퍼하고, 화날때는 화를 냅니다.
타인의 기쁨과 아픔을 공감할 줄 알고,
적당한 욕심과 밉지 않은 투정을 합니다.
잘한 것을 칭찬하면 좋아하고,
잘못한 것은 말해주면 고치려 합니다.
지켜보면,
주변의 친한 동생, 친한 후배, 딱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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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 왕츄는, 검소한 사람입니다.
왕츄는 명품을 좋아하지 않고, 사치도 하지 않습니다.
왕츄가 하는 유일한 사치는 인형뽑기라 합니다.
이제는 그 인형뽑기도 안한다고 합니다.
얼마전,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키티반지를 주문하고,
너 덤탱이 쓴거라는 시청자의 채팅에...
흔들리는 눈동자로 당황하는 모습에서,
에둘러, 그래도 최애하는 캐릭터인 키티반지라며 스스로 위안하는 모습에서,
돈의 소중함과,
소중한 후원을 허투루 낭비하지 않으려는,
검소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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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 왕츄는, 현명하고 올바른 사람입니다.
올바르다 함은, 그 기준에 따라 평가가 다릅니다.
지금 올바르다 하는 것은,
글을 쓰고 있는, [저 자신의 기준]에서 볼때 올바르다는 평가입니다.
저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건강에는 몸의 건강과 정신의 건강을 모두 말합니다.
사람은 자신의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행위를 하지만,
그 행위가 결국에는 건강을 해치기도 합니다.
저는, 술과 담배를 혐오하지 않지만, 권하지 않습니다.
술과 담배는 결국 자신의 건강을 해치기에 권하지 않습니다.
물론, 살다보면 술과 담배가 도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짧은 기간의 작은 도움은,
결국의 감당할 수 없는 큰 피해로 돌아오는 것을 알기에, 결코 권하지 않습니다.
왕츄는 술도 즐기지 않고, 담배도 하지 않습니다.
왕츄라해서 스트리머의 삶이 편하지만은 않을 텐데, 놀랍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합니다.
왕츄가 인형뽑기에 돈을 쓰고, 모아둔 산더미 같은 인형으로 곤란해 함을 보면서도,
누구나 스트레스를 푸는 유희는 필요하기에,
인형뽑기가 나름의 건강한 방법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잘나가는 스트리머가 버는 돈도 많겠지만, 나가는 돈도 많다는 것을 알게된 지금,
왕츄도 인형뽑기에 나가는 돈도 아깝다는 생각을 한 것인지?
스트레스를 푸는 생산적인 방법을 찾는 것 같습니다.
요즘 왕츄가 베이커리(왕츄 표현에 따르면)를 입에 달고 사는데,
본인의 스트레스를 풀고, 방송도하면서, 고마운 분들과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일거양득, 일타쌍피의 생산적이고 건강한 취미로 바꾸려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술과 담배를 하지않고, 건강한 취미생활로 스트레스를 풀려는 모습은,
일견, 평범해 보이지만,
스트리머에게는, 결코 범상치 않습니다.
왕츄가 보여주는 일상의 단면이지만,
왕츄의 현명하고 올바른 생활상을 투영하는 명확한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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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 왕츄는, 의리가 있습니다.
초심을 잃지않고, 오래전 도움이라도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습니다.
제가 왕츄방에서 가장 놀란 부분은,
왕츄열혈목록 최상단에 포진한 모든 분들이,
왕츄를 계속 응원하고 있다는 겁니다.
저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중 하나는,
추억이라는 생각입니다.
추억은, 기억은, 나를 정의하는 가치이고,
세상을 떠나기전, 가장 마지막까지 함께 할 가치이기에 그렇습니다.
누군가와 쌓은 추억과 인연은,
바람처럼 덧없지만
누군가와 쌓은 추억과 인연은,
지울 수 없는 상흔이 되기도하고,
소중히 지켜야할 보석이 되기도 합니다.
누군가와 정성껏 쌓은 나의 추억이,
나에게만 보석일뿐,
저에게는 스치는 바람처럼, 덧없음을 보았을때,
그 상실감과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나를 기억해주고, 나와의 추억을 소중히하는 사람을, 좋아하고 응원하는 것 같습니다.
왕츄는 소중한 후원의 추억과 감사를 잊지 않습니다.
새로운 후원자가 생겨도, 그 후원에는 물론 감사하지만,
이전 후원을 잊거나, 가볍게 보지 않습니다.
이것은 제가 말하는 것이 아니고,
왕츄를 오래오래 후원하시는 많은 분들이,
지속적으로 왕츄를 아끼는 모습으로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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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 왕츄는, 안주하지 않고 열정적입니다.
게시판의 글을 통해,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왕츄는 정말 열심히다.
왕츄를 본받아야 한다.
저는, 퍼니의 모든 멤버를 응원하지만,
왕츄를 좀더 응원하게된 계기가 있습니다.
정선에 감기가 심하게 유행했을 때입니다.
왕츄도 감기에 걸렸고,
잠깐 들렸던 갠방소식을 통해, 휴방을 안하는 왕츄가 휴방을 할 정도로 심하게 아팠습니다.
당연히, 아파도 엑셀은 해야하고, 부장으로서 텐션도 올려야 했습니다.
감기약을 먹었고, 감기약의 수면효과로 무척 졸리는 상황이었습니다.
스스로 졸리고 텐션이 낮아지는 것을 느낀, 왕츄는,
몬스터를 계속 먹어가며 텐션을 올렸습니다.
졸리는 약과 잠깨는 약을 함께 먹으면서,
자신의 건강을 갈아가며 텐션을 올렸습니다.
엑셀에서 왕츄를 보면,
정선의 성장을 위해 미친거 같을 때가 많습니다.
정선 매출을 위한 노력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방송재미를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합니다.
지나친 열정과 과도한 드립으로 손해도 많이 봅니다.
그러나, 정선의 재밌는 방송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본질은 간과할 수 없습니다.
왕츄는 자신이 스스로 열정적이고 최선을 다하기에,
열정적으로 노력하는 사람을, 아끼고 소중히 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왕츄가 누군가를 좋아하고 아끼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것은, 그사람이 노력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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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 왕츄의,
방송중임에도 편집없이 표출되는 명확한 호불호와 불같은 성격은,
왕츄만의 매력이 되기도 하고, 약점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부족한, 저의 짧은(?) 글로는 왕츄의 모든 것을, 담을 수 없습니다.
당연히, 저의 짧은 인연으로, 왕츄의 모든 것을, 알 수도 없습니다.
다만,
사람들은 왕츄의 성과에 놀라워합니다.
그러나,
과정없는 결과가 어디에 있던가요...
왕츄의 성과보다,
왕츄의 과정을,
좀더 바라보길 바라는, 부족한 마음을 전해봅니다...
워니왕츄의 전무승진을 축하하고,
즐겁고 행복한, 정선의 여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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