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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보았지만, 잊을 수 없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노트북]이라는 제목의 영화입니다.

요양원에서 치매를 앓고있는 여성과,

그 여성을 돌보는 간병인의 스토리 입니다.

간병인은 여성에게, 노트북에 적혀있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뜨거운 청춘남녀의 사랑이야기 입니다.

이야기는 두 남녀의 만남, 사랑, 갈등과 이별 그리고 재회를 말합니다.

그리고 결말로 이어질 즈음,

여인은 기억해 냅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자신이고,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눈앞에 있음을...

그렇게 남은 하루를 서로 기억하며, 사랑하며 보냅니다.

그리고, 매일 반복됩니다.

하루의 단 한순간의 소중한 기억을 위한,

하루의 단 한순간의 사랑과 행복을 위한,

하염없이 반복되는 모든 수고와 지극한 정성를 보면서,

소중한 이의 상처가 벌어지지 않도록,

하염없는 조심스런 손길로 다가가는 모습에서,

자신의 편함보다, 소중한 이의 아픔을 우선하는,

진정한 사랑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오늘도,

소중한 이를 위하여,

깊은 고민과,

모든 수고와,

지극한 정성을 마다치 않는,

아름다운 이야기에,

잊었던 기억을 떠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