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유동이 퍼니팬이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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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판에 유명한 말이 있다.
"유동은 허상이다"
나도 이말에 동의한다.
그래서 내가 주로 쓰는 말이 있다.
"건빵의 마음은 바람과 같다"
나는 건빵이다.
건빵이기에 누군가의 팬이 된다는게 참 아이러니 하지만,
놀랍게도 퍼니의 팬이 되었다.
나는 왜 퍼니의 팬이 되었는지를 생각해보면,
퍼니가 나에게 치킨을 줬기 때문일까?
물론 퍼니가 나에게 치킨을 주는건 사실이지만...
정말 치킨때문만은 아닌것 같다.
나는 퍼니의 인간미에 반했다고 말하곤 한다.
퍼니의 사람을 믿어주는 모습.
그 믿음으로 인해 뒷통수도 맞고, 좌절을 맛보는 것도 지켜 보지만,
그럼에도 남아있는 사람과, 새로 만나는 사람에게 계속 믿음을 주는 모습이 놀랍고, 대견하다.
나는 스타팬이다.
스타팬으로 정선대에 유입되었고, 엑셀을 보게된지는 얼마되지 않는다.
처음 엑셀을 봤을때, 주차라는 의미를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리고, 엑셀의 수익구조를 좀 알게되자, 퍼니는 바보라고 생각했다.
아니, 주차를 하는게 문제라면, 오히려 주차장을 만든게 잘못아닌가?
주차장을 만들면 주차를 하는게 인지상정, 주차장을 없애지 않는 퍼니가 바보다 라고 생각했었다.
매회차 직프로 돌리면 간단한 것을 왜 저럴까?하고 답답했었다.
그리고, 좀더 엑셀을 보고, 퍼니의 말을 듣다보니, 퍼니의 이상향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게 되었다.
니가 받은 풍은 너의 것, 내가 받은 풍은 나의 것,
그것이 아닌,
니가 받은 풍은 우리의 것, 내가 받은 풍도 우리의 것.
니가 좀 힘들때는 내가 도와주고, 내가 좀 힘들때는 니가 도와주고,
개인주의 보다, 함께하는 가치를 실천하려는 모습.
퍼니가 만든 것은 주차장이 아니라, 화합의 장이자 축제의 광장이었다.
나만 잘되자고 노력하는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성취를 함께 기뻐하고, 환호하며, 즐거워하는 세상.
어찌보면, 이룰수 없는 유토피아를 바라보는 몽상가의 의지.
생각해보면,
이런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것은, 끝없는 인간에 대한 믿음, 신뢰가 아닐까?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고,
내가 먼저 베푼다면,
저사람도 내가 만든 '함께하는 가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을까?
혼자 노력하는 것보다, 함께 노력하면 더 잘살게 되지 않을까?
이것이 퍼니의 마음 아닐까? 헤아려 본다.
내가 현생에서 볼수 없었던,
결코 만날 수 없었던,
인간미 넘치는 낭만있고, 사랑스러운 모습에,
함께하는 가치를 향해 몸부림치는 모습에,
유동이자 건빵인 나도, 퍼니팬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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